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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 탐방 에세이

바보온달과 평강공주 아차산성은 1973년도에 우리 나라 사적 제 234호로 지정이 되었다. 서울특별시 광진구 광장동과 구의동에 걸쳐져 있고, 삼국시대 때의 산성이라고 한다. 아차산성은 아단성, 장한성, 광장성이라고도 불린다고 한다. 아차산성은 삼국시대 당시의 모습을 그대로 갖고 있지는 않다. 아차산의 중턱 위쪽 약 1000m 이상의 길이의 성벽으로 두른다고 한다. 동쪽, 남쪽, 서쪽에는 성문도 남아 있다고 한다. 성문을 찾지 못한 것이 아쉬웠다.그래도 남아있는 산성을 아주 자세히 볼 수 있었다. 아차산성은 백제가 세우고 고구려가 빼앗았다가 신라가 최종 점령한 곳이다. 590년 고구려 평원왕의 사위이자 평강공주의 남편이었던 온달장군이 성을 수복하고자 싸우다 이곳에서 전사한다. 고구려 평원왕의 사위인 온달(溫達·?~590)장군.. 더보기
4대의혹사건으로 출발한 쉐라톤워커힐 아차산이 한강과 조화를 이루면서 절경을 연출하고 있다. 그 아름다운 산 기슭 명승지에 자리한 쉐라톤워커힐호텔이다. 이 워커힐 호텔은 출발부터 지금까지 숫한 화제를 뿌려왔다. 워커힐호텔은 출발부터 정치적인 이유로 세간의 이목을 끌었다. 바로 '4대 의혹사건'의 하나로 워커힐호텔은 국민적인 관심을 끌기에 아주 충분하였다. 5.16군사정권은 민주공화당의 사전조직에 정치자금을 은밀하게 확보해야 했다. 세칭 ‘4대 의혹사건’을 통해 거액의 정치자금을 조성했던 것이다. 증권파동 워커힐사건 새나라자동차사건 빠찡고사건을 4대의혹사건이라고 불렀다. 워커힐사건은 5ㆍ16이 난 그해 가을 김종필의 중앙정보부가 외화를 획득한다는 명분으로 한강이 내려다보이는 광장동 광나루 일대 18만 평에 동양 최대의 관광단지인 워커힐을 건설.. 더보기
"각하, 시원하시겠습니다."  아차산 앞쪽으로 자리잡고 있던 광나루에서 배를 타고 한강을 건너면서 아차산을 바라보던 광경은 한 폭의 그림과 같다.겸재 정선의 그림 광진에 보면 층층이 쌓인 아차산 아래로 고관들의 별장들이 즐비한 것을 볼 수 있다.아차산 자락 광장동 일대는 이미 조선시대부터 명사들이 자주 찾던 명승지였음을 알 수 있다. 1950년대까지만 해도 한강변에서 가장 아름다운 명소로 이승만 대통령의 별장이 위치해 있었다. 지금은 세라톤 워커힐 호텔이 들어선 곳이다. 1950년대까지도 한강변에서 가장 아름다운 명소로 존재하였던 아차산 자락에는 이승만 대통령의 별장이 있었다. "1961년 하반기 대규모 호텔을 조성할 곳으로 이승만 대통령의 한강변 별장터가 선정됐다. 부지 면적은 19만1천여평. 이대통령은 가끔 이곳에 들러 낚시를.. 더보기
아차~! 산 그 전설 아차산에는 전설도 많다. 아차산으로 부르게 된 사연이다. 서울의 한강 북쪽의 아차산에는 봉화가 있었다. 그리고 그 아래 사형장이 있었다. 명종 때 홍계관이라는 점쟁이가 있었다. 어찌나 점을 잘 보는지 그 이름이 온 나라에 안에 펴졌다. 명종의 귀에까지 그의 이름이 들어가게 되었다. 명종은 홍계관을 궁궐로 불러 그의 능력을 시험해 보고자 하였다. 명종은 그 홍계관이라는 자를 궁으로 불러 들였다. 혹시 나랏일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 것이라고 생각에서 그를 부른 것이다. 홍계관도 매우 기뻐하며 왕 앞에나갔다. "그대가 그리 점을 잘치는 가?" "그러하옵니다." 임금은 홍계관의 앞에 미리 준비한 상자를 보이며 말했다.그 속에 무엇이 들었는지 알아 맞추어보라고 하였다. "그럼 이 안에 뭐가 들어있는 지 맞춰 보거.. 더보기
한양 도성의 외청룡 아차산 서울을 동쪽에서 지켜주고 있는 아차산이다. 아차산은 내청룡 타락산 낙산과 함께 서울을 동쪽에서 지켜 주는 외청룡이다. 조선시대의 한양은 북악산을 주산으로 하여 5km의 반경내에 북악산(342) 인왕산(338) 남산(262)낙산(125) 등으로 내사신사의 보호를 받고 있다. 15km의 반경내에 북한산(836) 덕양산(125m) 관악산(632) 용마아차산(348)으로 이어지는 외사신사가 둘러져 있다. 서울은 꽃에 비유한다면 겹꽃에 해당하며 두겹으로 싸고 있는 것이다. 조선시대 한양의 내사신사는 청룡이 백호에 비해서 약하였다. 그러나 외백호 덕양산에 비하여 외청룡 용마.아차산이 더 강하여 서울은 풍수로는 전후좌우 균형이 잘 잡혀있다. 거기에 한강이 외명당수로 한양을 잘 감싸고 흐르고 있어 세계적인 명당도시 중.. 더보기
서울의 강(京江 Seoul River) 한강은 태백산과 금강산에서 발원하여 서해까지 이르는 긴 강이다. 한강은 한반도의 한복판을 흐르면서 한반도 역사의 중심 무대가 되었다. 한강 전체 물길 중에서 서울을 끼고 도는 부분을 '경강(京江)'이라 불렀다. 한양 도성 앞을 흐르는 강을 서울강(京江 Seoul River) 이라고 했다. 경강은 총길이 514㎞인 한강 중 한성부가 관장하던 곳이다. 한양의 외청룡 아차산이다. 그 아차산 자락 한강나루가 광나루 광진이다. 광나루 광진에서 양화진까지의 한강을 서울강 경강이라고 한 것이다. 그 경강은 동호 한강 서강 용산강 마포강 행호 등으로 달리 불리었다. 경강은 조선후기 전국 해상 수상 교통과 운송의 중심지이었다. 전국에서 몰려드는 각종 물화를 서울로 공급하는 창구 역할을 했다. 남한강과 북한강이 양수리에서.. 더보기